알통가재 2019. 4. 8. 05:59


꽃과 함께하는 잠시의 여유


수선화-.

바람 한점 없는날

명경같은 호반에 비춰진 천상선녀, 천사의 모습이 이럴까. . .

水仙-.

천사의 미소가 연상되는 연유로 해서

나르시스 소년의 빼어난 외모가 보이는듯한 느낌은?

장소는 다르지만 골프장 홀컵을 파는 연장으로 뗏장을 떼어내고

알뿌리를 심었던 기억이 미소짓게 만든다.

초로에 접어든 내 미소도

수선화를 닮았으면 하는 

어울리지 않는 바람을 지녀보기도. ㅎ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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