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일 주일 낮예배 석성환 목사님 설교요약

은혜가 풍성한 삶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8장 1절~9절 말씀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6 이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케 하라 하였노라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찌니라

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코자 함이로라

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떠나 에배소서로 가있는지 3년쯤 고린도 교회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은혜롭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 파로 갈리어 분쟁하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서신을 보내는데 고린도 전서와 후서가 바로 그 내용입니다.

전서와 후서의 함축된 내용이 오늘 본문 7절 말씀입니다.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찌니라

사도 바울의 크고 깊은 마음이 집약돼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는 은혜로운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은혜가 풍성한 교회가 되어서 사탄 마귀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은혜가 풍성한 문양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통해 은혜가 풍성한 교회에 관하여 말씀을 깨닫고자 합니다.

먼저 은혜가 풍성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한마디로 대답기가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믿음은 나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맡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기적을 보게 되고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영주의 성남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계시는 권 성헌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대구에 부목사로 계실 때 신방을 갔는데 35살된 급성 간경화에 걸린 여성신도를 만나게 됩니다. 혈액검사가 일치하는 기증자가 없어 안타까운 일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분은 선뜻 자신의 혈액이 일치하는지 검사를 해보고 일치하자 70%를 이식해 주게 됩니다.

마침 그 때는 교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였는데 부목사 한 분의 이 같은 선의로 은혜가 풍성해져 교회의 어려운 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합니다.

더욱이 그분은 언론 매체의 인터뷰요청도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질 수 있다”며 “내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은혜를 받았는데 마땅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작은 믿음 하나가 큰 은혜를 낳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여러분 우리 모두 믿음을 가지고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는 말의 덕을 쌓을 때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야보고서 3장 2절에는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의 실수가 적으면 온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의 덕을 세울 때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 모두 말의 덕을 세워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로부터 풍성한 은혜를 받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풍성할 때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을 모르면 은혜를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모의 노고를 모르면 안되듯 하물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풍요로운 삶을 살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일에 결코 게을리 하면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말씀, 또 하나님 말씀, 하나님에 대한 지식,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 가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네번째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제외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찬양할 때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8절 말씀입니다.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코자 함이로라

바울이 전도 여행하는 중에 또 하나의 비보를 듣게 되는데 예루살램지역에 기근이 찾아 들어 교회안사람들도 굶주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에 바울의 권유로 마게도니아, 데살로니까, 빌립보, 베리아 교회에서

-바울의 표현을 빌자면-“힘에 부치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벌써 12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바자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과 말의 덕을 쌓고, 예수 그리스도 안의 지식과 간절함 열심과 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은혜를 받아서 충성, 충실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기에 부족함 없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