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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3일 주일 낮예배 석성환 목사님 설교요약신앙생활/설교모음 2012. 12. 24. 10:30
시련 속의 은혜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오늘 은혜 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은 “시련 속의 은혜”입니다.
이 시련이라는 단어가 사전적 의미로는 겪기 어려운 단련이나 고비의 뜻입니다. 겪기 어려운 고난의 연속이 시련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시련 속에 은혜를 체험하면 이보다 값진 것이 없음을 성경은 말씀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 에 시련을 겪고 있는 주의 백성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시련 하면 떠오르는 성경의 인물이 있습니다. 그 인물을 우리는 이라고 하며, 시련 면 이 욥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욥은 우스라는 땅에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향해서 세번이나 말씀하시는데 이 욥은 온전했다, 정직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했다, 그리고 악에서 떠난 자다. 하나님께서 친히 욥을 향해서 온전했고 정직했고 하나님을 경외했고, 악에서 떠난 자라 말씀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자녀 양육도 잘했다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였습니다. 재산도 참으로 많은 부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섰고 그 중에는 사탄도 서있게 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는 질문을 아니 하시고 사탄에게 질문합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그러자 사탄은 내가 세상 이곳 저곳을 두루 두루 다니다 왔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네가 나의 종 욥을 주목해 본 적이 있느냐 묻습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고, 나를 경외하고 악을 떠난 자이다. 그러자 사탄은 “제가 욥을 보니까 그는 당연히 온전하고 정직하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췄습니다.”고 대답합니다. 그 것이 무엇이냐며 하나님은 또다시 묻습니다. 사탄은 다시 “그는 여호와께서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복을 주시는데 어찌 그러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것을 시면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러면 그의 몸에 손을 대지 말고 시험해 보아라”말씀 하십니다.
그 후 사탄은 욥을 시험하는데 엄청난 시련을 줍니다. 하루 아침에 그 많던 재산을 이방의 사람들로 약탈케 하고 큰 바람으로 집이 무너져서 아들 일곱과 딸 셋이 모두 죽는 처참한 시련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상황 속에서 욥의 고백은 이러했습니다. “신 자도 여호와시고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 이름이 찬송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탄은 시 하나님의 아들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섭니다. 또 다시 하나님은 사탄에게 말씀 하십니다. 네가 욥을 주목해 보았느냐?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고 나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니라. 사탄은 또 대답합니다. 이번에는 그의 모에 손을 대지 않아 하나님을 욕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 그러면 그의 목숨만은 손대지 말고 시험해 보거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욥에게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종기가 나게 했는데 성경에서는 견디기 어려운 악창이라고 하는 엄청난 시련을 주게 됩니다. 그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는게 낫다고 독설을 퍼붓고 그의 곁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에게 친구 셋이 찾아 오는데 그를 위로한답시고 찾아와 놓고 그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너의 이 같은 시련은 너의 범죄의 결과, 인과 응보다 라고 말합니다. 엄청난 시련 속에 욥의 마지막 고백은 우리에게 엄청난 은혜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아리게 하고 아프게 하는 내용이 욥기 23장 8절,9절,10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8 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이 욥은 그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내가 갈 길을 그가 아신 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신다라는 것입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순 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고백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신앙생활, 믿음의 생활을 할 때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시련이 있습니다. 그 시련을 하나님이 아신다 라는 것입니다. 이 같은 믿음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고난과 역경과 시련과 아픔이 우리에게 와도 하나님이 이럴 수가 있을까 할 수 있지만 욥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틀림없이 아신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욥을 승리케 하시는데 이전보다 두 배의 복을 주시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자녀도 일곱 아들과 세 딸을 주셨는데 세 딸이 모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재산도 그 이전보다 두 배로 주셨습니다. 그 이후에 140년을 더 살게 하시고 4대의 자손을 보는 기쁨과 은혜와 복을 주셨다고 성경은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사순절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 우리가 시련 속에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가는 배경이 그렇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던 야곱이 열두 아들을 두고 살다가 혹독한 가난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러 자식들을 보냈는데 그곳의 총리가 열두번째 아들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가난한 땅을 떠나 자기가 있는 애굽으로 오라고합니다. 그래서 야곱이 식솔을 모두 이끌고 애굽 땅에 가게 됩니다. 그러자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이 가장 비옥한 고센 땅에 살도록 합니다. 풍요로운 땅에서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풍요로운 고센 땅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약을 맺을 때, 아브라함을 부를 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약속의 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고센 땅에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잊고 산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세상이 너무 풍요로우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잊어 버리고 좀 더 많이 벌어 세상에서 오래 살고 싶어서 돈만 있으면 250년 산다더라, 잘하면 천년을 산다더라 하며 세상에 살려 하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난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급의 바로왕이 등극하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요셉의 은혜를 모르는 자가 왕이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벽돌 만드는 일, 성을 쌓는 일, 집을 짓는 일 등 엄청난 고난을 주니까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고 자기 조상에게 명령하신 고향 땅을 가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앞세워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그들은 애굽을 떠나서 가나안까지 길면 보름, 짧으면 10일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는 40년이 걸려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하나님의 품을 떠나면 고난과 시련과 고통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 40년의 긴 여정을 통해 훈련을 시키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 하신 것입니다.
이제 모세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 광야에서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오늘 본문을 통해 짧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가끔 하나님을 독수리로 비유할 때가 있습니다.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어떻게 단련하고 어떻게 양육하는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독수리는 자기 새끼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동물 중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폭풍우 속에서도 맞서서 이를 박차고 떠오르는 새 중의 왕이 되는 것입니다.
독수리의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도 이 세상에서 안주하고 싶어하면 우리에게 엄청난 시련을 줍니다. 그 시련이 때로는 육신의 질병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재물을 하루 아침에 다 거두어서 정말로 먹을 것이 없이 궁핍하게 만들기도 하고, 부모와 자식간에 갈등으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할 정도로 하나님은 우리를 시련을 겪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같은 시련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속의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가 내가 가는 길을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 시킨 후에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의 고백처럼 생각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편안하면 안주하게 되고 믿음에서 떠나기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시련이 찾아오면 우리는 주님 앞에 엎드려 믿음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시련 속에 은혜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아픔을 주시기도 합니다. 시련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욥을 기억하고 깨달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은혜와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시련을 주시는가, 독수리는 자기 새끼가 창공에 힘차게 날게 하기 위하여 훈련을 시키지만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 천국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일장춘몽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고 눈물이 없고, 이별이 없고 아픔이 없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러분 며칠 전 모 신문에 한경직, 성철, 김수환 추기경 따라잡기라는 칼럼이 있었습니다. 이 칼럼을 보면서 한경직 목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해 봅니다.
어느 추운 겨울 목사님이 기도를 나오셨는데 얇은 남루한 옷이 무척 추워 보여 보는 사람이 기도가 안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지켜 본 한 권사님이 따듯한 파카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파카를 안 입으셔서 이상하다 생각을 했는데 며칠 후 교회를 돌아 명동으로 이어지는 골목에서 앞을 못보는 걸인이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경직 목사님 거의 100세를 사시고 떠나셨을 때 그의 유품은 세가지라고 합니다. 휠췌어, 지팡이, 털모자 세가지였는데 그 분은 머물 곳은 이 땅이 아니라 천국임을 아셨기 때문에 머물 곳이 아니라 천국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보화를 쌓으신 분이었던 것입니다. 그 분을 따라가면 천국이 보일 것이라 칼럼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부끄러워 감히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따라갈 수 있다면, 영안이 열려지면 하나님 나라에 보화가 쌓여지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안이 열려져서 우리의 보화를 하늘 나라에 쌓아 둘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 하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은 믿음의 날개를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폭풍이 몰아칠 때 모든 새들은 숨지만 독수리는 창공을 날아올라 가는 것처럼 우리가 편안하면 우리의 영성이 쇠퇴하기 때문에 시련이 오면 주님께 더욱 매달려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진다는 확신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날로 날로 자라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시련이 오면 믿음을 부여잡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뢰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호위하시고 보호하시고 눈동자처럼 지켜주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시는 시련의 은혜의 마지막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줄지몰라도 평안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쾌락을 줄지 모르지만 감동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 평강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고난에 동참할 줄 알아야 합니다. 동참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주위에 건강을 잃어서, 재물을 잃어서, 지식이 없어서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람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시련 속에 은혜를 깨달아서 하나님께 크신 영광 올려드리기에 부족함 없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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