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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더 이상 한 국가 문제 아니라 국경없는 국제적 논점
    산을 아끼고 보살피자!/비와도 산불조심! 2013. 1. 24. 05:11


     

     

     

     

     

    지구촌 초대형 산불, 우리 숲도 예외일 수 없다!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의 자연 환경은 수해는 물론, 산불에도 점차 취약해져 산불 발생 시, 급속하게 초대형 산불로 번지는 일이 늘고 있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산불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국제산불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그리스, 영국, 마케도니아 등지에서 온 국제 전문가와 산불학자,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초대형 산불의 원인 분석 및 그 대응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개회에 앞서“산불은 더 이상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뛰어넘는 국제적 논점이 되었다”며 “각국의 산불방지전략과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국제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산불모니터링센터의 요한 골다머 의장은 “기후변화, 인간의 산림이용 등으로 산불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 또한 강해지고 있다”면서 현재의 산불 능력을 점검하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산불 방지 전략으로 숲가꾸기, 산불위험 분석 같은 산림관리를 통한 산불 위험요소 차단, 초대형 산불 진화를 위한 빠른 국제공조체제의 구축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유엔식량농업기구 산불담당 전문가인 가브릴의 “산불진화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진화에 참여하는 기관들의 지휘권이 단순화되어야 하며, 한 곳으로 통일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안이 주목받았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산림방재연구과 이병두 박사는 “자원봉사자 투입,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서 산불방지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사례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논의 결과를 활용해 한국의 산불전략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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