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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水會友(이수회우)평생운동의 실천/SUCUBA 2013. 1. 29. 23:49
以水會友(이수회우)
4자소학에서 벤치마킹한 글이다.
굳이 풀어보자면 물로서 벗이 모인다.
다시말해 강이든 바다든 물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벗들과 우정을 나눈다 쯤으로 푸는 것이 어떨지.
산을 좋아한다면
이山회우 로 바꿔보는 것도 그럴듯하다.
그러면 원문을 보자.人之在世(인지재세)
不可無友(불가무우)
以文會友(이문회우)
以友補仁(이우보인)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벗이 없으면 불가하다.
그러니 글로서 벗을 모으고
벗을 통해 나의 어짐을 보한다.
옛날 선비들이 글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떠올려진다.
그러나 세상은 엄청 바뀌었다.
문(文) 아니면 (武)라는 획일성의 사회에서
다양성의 사회로 변모했다.
사람마다 자기수양의 방도와 취미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것은 벗,
우정이다.
벗은 나의 어질지 못한 마음까지도 도와준다.
물속에서는 서로의 목숨까지도
돌봐준다.그래서 수중여행을 할 때는 반드시 둘이여야 한다.
서로를 "버디"라고 부르며
서로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60년의 삶을 통해
나는 친구에게 어떤 존재였는가를 생각해 본다.
겉돌기로만 좋아했던 것은 아닌지...
또 친구의 어진맘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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