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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이란 우리 이름 보다 더 재미나단 생각이 드는 영어 이름 touch-me-nots. forget-me-nots(물망초)만 있는줄 알았는데. . .ㅎ 노랑물봉선-. 봉선화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로 학명은 Impatiens nolitangere L. 영어이름 touch-me-nots. 사람이 접근해 씨를 받으려 하면 터져버려 씨 받기가 매우 어려워서 붙..
용담-.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Gentiana scabra Bunge for. scabra입니다. 용의 쓸개처럼 그 맛이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부르게 됐다는데. . . 용의 쓸개 맛을 본 사람이 있긴한지. . .ㅎ
꽈리-. 꽈리꽃이 피고지며 꽈리도 층층이 매달려있고. 아직은 어리지만. . . 봉선화 만큼이나 울밑에서 우리의 심금을 울려준 화초. 누나들이 새빨간 씨를 빼낸 꽈리로 불런 소리-. 지금 그 소리가 들려 옛추억에 눈물이 솟는다.
맨드라미-. 비름과며 학명은 Celosia cristata. 닭벼슬 같아 계관화라고 부르기도. 오래전부터 우리의 화단에서 모습을 보여준 친숙한 화초.
뻐꾹나리, 학명 Tricyrtis dilatata Nakai -. 요녀석 지켜보면 재미있다. 계란같은 잎만 돌려 올리다가 별안간 꽃을 피우는데 얼매 이뿐지. 쬐그만 꽃 넘 이쁘다.
까치소리, 까마귀소리가 요란하다. 아무래도 다투는 소리 같다. 금불초-. 국화과에 딸려있고 학명은 Inula britannica var. linariifolia (Turcz.) Regel. 우리의 야생화로 무더위와 늦장마를 즐기는듯한 용감하고도 귀여운 모습.
여름인가 가을인가. . . 귀뚜라미가 요란하게 울어댈 요즘 더위가 그리고 장마에 버금가는 빗줄기가 줄기차다. 또 하나 해안지대라서인지 귀뚜라미 대신 방울소리 같은 이름미상의 벌레소리가 요란하다. 동자꽃-. 석죽과에 딸려있으며 학명은 Lychnis cognata입니다. 이 꽃에는 기다림의 애절..
무더위 이겨내고 마당 한구석에 핀 옥잠화. 땡볓에 말라버릴 것 같은 나약함에도 활짝 피었다. 한며칠 빗줄기를 맞으며 수줍음을 숨겼다 내보이는 듯-. 백합과에 딸려 있고 학명은 Hosta plantaginea (Lam.) Aschers. 그늘진 곳에서도 잘자라는 예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