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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그 방문자 여러분을 산중카페로 정중히 초대합니다.
    세상구경/여기 저기 2012. 11. 25. 11:56

    2012년 1월 18일

     


    제가 자주 가는 산중 카페입니다.

    산 일을 하면서

    마음까지 쓸쓸 할 것 같아

    언젠가 나무를 토막내서 의자를 만들고

    식탁을 만들고 했습니다.

    그때는 제일 큰 것 하나 그리고 식탁용 엽전(?)

    딱 둘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누군가 오면 접대할 자리가 없어서

    보온병이 앉아 있는 자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는 아주 특별합니다.

    앉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앉는 자리가 아닙니다.

    검찰청에서 강제구인하듯 제가 억지로 강제로 초대를 해야만

    비로서 앉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를 초대했습니다.

    혹 "내가 언제?"하며 웃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중 "어찔" 아니면 "번쩍" 아니면 "이크"할 때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이 카페에 강제구인, 아니 초대됐을 때입니다.

    맞죠?

    여기에 초대되면 처음에는 대개 얼떨떨 조용합니다.

    강제로 초대를 하든 어쨌든

    여러분들이 다녀가기에 저는 하루종일 재미나게 일 할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안개가 자욱해 보이지 않지만 사진 배경은 경북 영양 흑림산입니다.

    지금은 늦가을이라 초록이 갈색으로 바꼈을 뿐이고 사진을 찍은 날은

    안개가 자욱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표어를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제구인돼 섭섭타 뒷소리말고 정중히 초대할 때 달려가 밀감하나 더 얻어먹자!"

    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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