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축복
성경봉독 : 눅2:25~35절 말씀
25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사회학자 잉그하트는 전세계에서 세대간 가치관의 격차가 가장 큰 국가는 대한민국이라고 했습니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나라가 망하면 무슨 소용”이라는 말이 대변하듯 보수적입니다.
전후세대는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혁으로 변해야 한다”며 노동의 마땅한 대가를 위해, 자유를 위해 독재타도를 외친 세대입니다.
끝으로 신세대는 풍요로운 세대입니다. 이들은 풍요를 누리는 것은 당연하며 부모는 평생을 뒷바라지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감사를 모릅니다.
보수적인 세대는 북한을 주적으로 반공을 내세웁니다.
전후세대는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동반자로 생각합니다.
신세대는 통일도 필요없으며 우리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나 지난 연평도 포격사건은 모든 세대가 똑같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심한 일은 국가기관에서 이미 지난 8월에 도발을 감지했으나 “설마 그럴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무사안일이 오늘의 비극을 초래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 오늘의 현실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에수님이 홀연히 도적같이 오신다면 아무런 준비없이 있다가 기쁘게 맞으며 생명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을 자가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준비하고 기다리면 어떠한 두려움도 없으며 오히려 셀레임으로 가득해서 기다릴 것입니다.
준비가 확실하면 기다려지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은 시므온이라는 한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복종하여 성전을 지키며 기다리고 살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광영을 얻은 자가 바로 시므온입니다.
시므온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 같은 광영을 얻을 수가 있었을까요?
첫째 그는 의롭고 경건함으로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본문 25절 말씀입니다.
25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의는 히브리 말로 “디카이오스”라고 하며 옳바른, 공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경건함은 또 “율라베스”라고 하며 취하다, 꽉잡다의 뜻입니다.
시므온은 하나님 말씀을 굳게 믿고 꽉잡았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꽉잡고 기다릴 때 재림하십니다.
불의한 자에게는 재림치 않으십니다.
창세기 18장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서 알수 있듯 의인 열명만 있으며 멸망치 않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또 에레미아 5장 말씀을 통해 우상숭배와 불의가 만연한 예루살렘을 의인 한사람만 있어도 멸망케 하지 않게다는 말씀도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는 의롭고 경건한 자가 바로 나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려야 합니다.
시므온이 살던 시대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신앙적으로 이스라엘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그 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위로가 있어야 평화와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처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평화와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끝으로 성령의 감동에 민감해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셔도 민감치 못해 알지 못하면 성령의 감동은 물론 성령의 지시, 성령 충만,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시므온 처럼 의롭고 경건한 삶,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삶, 성령의 감동에 민감한 삶을 살아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삶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기에 부족함 없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