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뚫이의 전설글과 함께 춤을/시놀이 2013. 1. 25. 01:57
산천초목 짙은 냄새
코 간지럽히는 황혼
무엇인가 궁해서
먼산 바라보는 시간
벌써부터 구석진 곳
귀뚜리 귀때기 때리는
날개 부비는 소리
세상과 벽 쌓고
귀틀어 막고 사는 사람
귀 뚫는 소리
귀뚫 귀뚫 귀뚫.....
그래 너라서 좋은 이 시간
시간을 가로질러
멀리까지
난초향 불러
코까지 뚫어 주누나
'글과 함께 춤을 > 시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뚝배기 국물 건더기 사냥도 낚시질 (0) 2013.01.29 파도는 바다의 몸짓 (0) 2013.01.27 외딴집 (0) 2013.01.24 삭풍 한 철 꽃을 바라보며 (0) 2013.01.21 연민 (0)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