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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깨달음글과 함께 춤을/산문놀이 2018. 9. 2. 20:51
나이들어 가는 초로의 중년에 중요한 것이 있다면 서슴없이 두가지를 꼽고싶다.
삼시 세끼와 운동,
어릴적 호기심 되살리기-.
앞에 것은 빠짐없이 먹고 빠짐없이 운동하자는 것이요,두번째는 평생공부라고 다른 표현으로 대신해 본다.
어린 시절엔 살아갈 방도를 찾으려 호기심과 함께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다가
시간이 더디게만 갔다.
가족을 돌보며 학비를 마련하려고 휴학도 하고 고학을 했으니...
그 이후도 마찬가지 오로지 처자식 먹여살리려 관심사에만 눈길이 모아졌다.
자연히 경운기 속도가 전투기 속도로 건너뛰게 되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까마득하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어린시절 가졌던 호기심을 두번째로 꼽아본 것이다.
혹 시간이 더디게 갈 것 같은 느낌때문이다. ㅎ
호기심을 또다른 표현으로 적어보자면 요즘 젊은이들처럼자격증 보테기 즉 "spec 쌓기" 라고 말해보기도 한다.
아마 나의 인생이 마무리 될 때가 될지
아니면 운좋아 그 이전이 될지
궁극에는 "인간자격증"이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지금도 당연히 그 연장선이고...
이제야 그걸 준비하냐고 누군가 나무란다면 할말은 전혀 없다.
다만 뒤늦게,이제서야 깨달은 것만도 그게 어딘가 싶다. ㅎ'글과 함께 춤을 > 산문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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