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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좋은 산비둘기글과 함께 춤을/산문놀이 2013. 1. 27. 01:20
금렵구와 수렵구의 경계,
경계표시-.
영하의 날씨지만 휴식시간트럭 안에서의 따끈한 커피 한잔은 꿀맛이다.
다 마셔갈 무렵 나른함으로 눈꺼플이 무거워질쯤
눈이 번쩍!
특종을 발견한 것이다.박새 한 마리가 금렵구와 수렵구 경계표시를 오가며
깝쭉 깝쭉대며
사냥꾼들을 비웃는듯했다.
핸폰을 살며시 잡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모아 줌을 하는 순간그만 날아가 버렸다.
아 이 아쉬움 특종인데...
그래서 그 아쉬움으로이름 모를 산비둘기 한 마리를
포샵으로 강제 구인이 아니라 강제 구조(鳥)해서 앉혔다.
"배짱 좋은 산비둘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글과 함께 춤을 > 산문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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